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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볼만한 영화 콘클라베를 통해 본 권력의 이면

by CineMystic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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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영화, 콘클라베>

지난 수요일, 친구의 권유로 '콘클라베'를 관람했습니다. 종교적인 소재에 대한 약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그 우려는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교황의 갑작스러운 서거 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모인 추기경들의 이야기. 표면적으로는 신성한 의식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욕망과 권력 다툼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2025년 영화, 콘클라베>
<2025년 영화, 콘클라베>
<2025년 영화, 콘클라베>

랄프 파인즈가 연기한 로렌스 추기경의 고뇌에 찬 표정 하나하나가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었습니다.

 

바티칸의 장중한 분위기와 추기경들의 미묘한 신경전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방식이 마치 그곳에 직접 있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2025년 영화, 콘클라베>
<2025년 영화, 콘클라베>

 

오랜 시간 영화를 보며 숨을 참고 있었다는 사실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야 깨달았을 정도였습니다. 스탠리 투치의 벨리니 추기경과 존 리스고의 트렘블레이 추기경 사이의 미묘한 갈등, 그리고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연기한 아그네스 수녀의 신비로운 존재감까지.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이야기를 끌어갔습니다.

<2025년 영화, 콘클라베>
<2025년 영화, 콘클라베>
<2025년 영화, 콘클라베>
<2025년 영화, 콘클라베>
<2025년 영화, 콘클라베>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단순한 종교 영화가 아닌, 인간의 본성과 신앙, 그리고 권력의 관계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동행했던 친구와 함께 카페에 앉아 한참 동안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각자 다른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지만, 우리 모두 한 가지에는 동의했습니다. '콘클라베'는 올해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라는 점에서요.

CGV 골든 에그 지수 99%라는 높은 평가도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꼭 관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것입니다.

바티칸 공식 박물관에서 교황 선출 의식 '콘클라베'에 대해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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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통해 예고편을 감상하고, 가까운 CGV에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 영화 '콘클라베' 공식 예고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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